[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나용균 영상기자] 2016년 8월 UFC 202 기자회견장.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는 이날도 지각했다. 15분이나 늦었는데 미안한 기색 하나 없이 천하태평이었다.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자리에 앉았다. 이걸 보고만 있을 네이트 디아즈(36, 미국)가 아니었다. 맥그리거 등장 3분 후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 버렸다. 맥그리거의 지각에 조퇴로 맞선 것.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퇴장하는 디아즈와 자리에 앉아 있는 맥그리거가 욕설을 주고받으며 말싸움을 벌였고, 급기야 서로에게 ...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앤서니 '럼블' 존슨(37, 미국)은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간) 4년 1개월 만에 펼친 종합격투기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미국 코네티컷 언캐스빌 모히간선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트헤비급 월드 그랑프리 8강전에서 조제 아우구스토(29, 브라질)를 2라운드 1분 30초 펀치 KO로 이겼다. 1라운드 KO패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고 2라운드 강력한 펀치 한 방으로 거둔 역전승이었다. 시간은 지났지만 UFC에서 보여 준 파워는 그대로라는 걸 벨라토...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위기는 있었지만 여전히 펀치는 살아 있었다. 앤서니 '럼블' 존슨(37, 미국)이 4년 1개월 만에 펼친 복귀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존슨은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코네티컷 언캐스빌 모히간선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트헤비급 월드 그랑프리 8강전에서 조제 아우구스토(29, 브라질)를 2라운드 1분 30초 펀치 KO로 이겼다. 존슨은 1라운드 아우구스토를 압박하다가 왼손 펀치를 맞고 비틀거렸다. 원투 펀치를 추가로 허용해 위기에 몰렸다. 1라운드를 겨우 버티고 대미지를 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럼블(Rumble)'이 돌아온다. 앤서니 존슨(37, 미국)이 오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벨라토르 데뷔전을 펼친다. 22승 6패 전적을 쌓은 존슨이 마지막으로 케이지에 오른 때는 2017년 4월 9일이었다. UFC 210에서 다니엘 코미어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진 다음, 곧장 은퇴를 선언했다. 존슨은 4년 1개월 만에 갖는 경기에서 벨라토르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 4강 진출권을 놓고 강자 요엘 로메로(44, 쿠바)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로메로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출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앤서니 '럼블' 존슨(36, 미국)과 '신의 병사' 요엘 로메로(43, 쿠바)가 벨라토르 MMA 무대에서 대결한다. 벨라토르는 8명의 강자들이 토너먼트(녹아웃 스테이지) 방식으로 경쟁하는 라이트헤비급 월드 그랑프리를 개최한다고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 벨라토르 라이트헤비급 월드 그랑프리 [8강전] 라이언 베이더 vs 료토 마치다 (4월 10일) [8강전] 코리 앤더슨 vs 도블레트잔 야그시무라도프 (4월 10일) [8강전] 바딤 넴코프 vs 필 데이비스 (4월 17일) ...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마이클 챈들러(34, 미국)가 UFC 데뷔전을 펼친다.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57에서다. ESPN은 4일 "챈들러가 UFC 257에서 옥타곤 첫 경기를 펼친다. 상대는 댄 후커(30, 뉴질랜드)"라고 보도했다. UFC가 공식 발표하기 전으로, UFC 257의 코메인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챈들러는 키 173cm로 미국대학교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레슬러 출신이다. 2009년 올아메리칸(토너먼트 8강 진출...
이교덕 기자입니다. '오늘의 UFC'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밤 9시에 올리려고 합니다. 다양한 UFC 기사를 쓰기 위해 불가피하게 연재 횟수를 줄이게 됐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패대기 함자트 치마예프는 지난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8에서 제랄드 머샤트를 17초 만에 KO로 꺾고 기세 등등하다. 웰터급 강자들과 대결을 원했다. "카마루 우스만과 길버트 번즈가 다음 타이틀전이다. 내겐 호르헤 마스비달, 콜비 코빙턴, 스티븐 톰슨, 데미안 마이아를 달라. 그들은 얼굴 생김새만 다를 뿐이다. 결과는 모두...
이교덕 기자입니다. '오늘의 UFC'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다이아몬드 사랑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조르주 생피에르와 내년 4월 붙고 싶다고 했다. 생피에르가 복귀 의사가 없을 경우엔 대체 후보가 두 명으로 압축된다고 봤다. 토니 퍼거슨이나 코너 맥그리거 중 더스틴 포이리에를 꺾은 파이터에게 도전자 자격이 있다고 평했다. 새로운 가능성이 튀어나왔다. 전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마이클 챈들러가 경쟁자로 떠올랐다. 챈들러는 트위터에 '다이아몬드(더스틴 포이리에의 링네임)' 영상을 올리고 "사람들이 이걸 원...
이교덕 기자입니다. '오늘의 UFC'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최승우 컴백 '스팅' 최승우가 UFC 2연승에 도전한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는 "최승우와 유세프 잘랄의 페더급 경기가 오는 10월 11일 펼쳐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대회의 이름과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승우는 UFC 2연패 뒤 1승, 잘랄은 UFC 3연승 중이다. (MMA 정키 보도) 끝내 주는 여행 프로 생활을 마감하는 다니엘 코미어가 인스타그램으로 감사 인사를 띄웠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
이교덕 기자입니다. '오늘의 UFC'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자빗 폭발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빠지자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가 폭발했다. UFC에 불만을 토로하며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 직행을 요구했다. "날 갖고 장난 그만 쳐. 타이틀 도전권을 줘. 너희들이 약속한 걸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지난 4월 UFC 249 전, 야이르→오르테가→코리안 좀비 등을 차례로 기다렸다. 한 달 사이, 너희들은 3~4명의 상대들을 제안했고 결국 매치업을 성사하지 못했다. 그리고 한 말이 볼카노...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선동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트래시 토크 배후에 박재범이 있다고 믿고 있는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을 이간질쟁이라고 하면서 사과의 뜻이 없다고 밝혔다. "UFC 248에서 난 동시에 3명의 뺨을 때렸다. 통역의 뺨을 때린 건 사과한다. K팝 스타의 뺨을 때린 것도 사과한다. 그런데 선동자(instigator)의 뺨을 때린 건 사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르테가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이 글을 남기고 논란이 되자 지웠다. (인스타그램 @BrianTcity) ...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내가 얘기했지? 지난 8일 UFC 248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가수 박재범이 충돌한 장면이 공개됐다. TMZ가 오르테가가 박재범을 때린 뒤부터 당시 상황이 담겨 있는 영상을 확보했다. 이 영상에선 주변 사람들이 둘을 떼어 놓으려고 하고 오르테가는 박재범을 향해 "내가 너 때린다고 얘기했지?"라고 말한다. 둘이 말싸움을 벌일 때 정찬성은 화장실에 가서 자리에 없었고 오르테가가 안전 요원에 이끌려 퇴장한 뒤 정찬성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상황 파악을 하는 장면도 나온...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UFC 파이트 나이트 161 지난 13일 미국 템파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61에서 요안나 옌드레이칙이 미셸 워터슨에게 완승을 거두고 건재를 자랑했다. 컵 스완슨은 크론 그레이시에게 판정승하고 4연패를 끊었다. 아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1 경기 결과. [여성 스트로급] 요안나 옌드레이칙 vs 미셸 워터슨 요안나 옌드레이칙, 5R 종료 3-0 판정승(50-45,50-45,49-46) [페더급] 컵 스완슨 vs 크론 그레이시 컵 스완슨, 3R 종료 3...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위기? 오는 13일 미국 템파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1 메인이벤트가 흔들린다. 요안나 옌드레이칙이 UFC에 몸 상태를 이유로 스트로급 한계 체중을 맞추지 못할 것 같다며 계약 체중 경기를 제안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그러자 상대 미셸 워터슨은 스트로급 경기가 아니면 뛰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옌드레이칙과 대화했다. 경기가 취소되길 바라지 않는다고 한다. 워터슨 측이 계약 체중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하자 옌드레이...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5만5000석 오는 6일 호주 멜버른 마블스타디움에서 UFC 243이 열린다. 마블스타디움은 5만5,000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 메인이벤트에서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와 맞붙는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휘태커나 다른 파이터였다면, 예를 들면 휘태커와 요엘 로메로 3차전, 휘태커와 크리스 와이드먼이었다면 마블스타디움이 아니었을 것이다. 휘태커만으론 이 정도 규모가 안 된다. 내가 있어서 가능한 거다"고 주장했다. "내가 휘태커보다 파이트머니가 높은 이유다. 내 가...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길 건너기 전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싸우기로 결심한 모양이다. SNS로 도발하고 있는 정찬성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날 건너려고 하기 전에 양쪽 길을 잘 살펴봤어야지(Should've looked both ways before you crossed me)"라고 인스타그램에 썼다. 자신과 대결을 신청하기 전에 신중했어야 했다는 의미인 듯. 이제 둘이 어디서 싸울지만 남은 듯하다. (브라이언 오르테가 인스타그램) 2020년 3월 앤서니 '...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꿈틀대는 존 존스 대항마 최근 존 존스와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SNS나 인터뷰에서 신경전을 펼치는 중. 존스는 아데산야의 다음 상대인 로버트 휘태커의 훈련을 돕고 싶다고 했고, 아데산야는 UFC 239를 보고 존스가 늙어 가고 있다고 평했다. 아데산야는 10월 6일 UFC 243에서 휘태커를 꺾고, 도전자들을 눌러 미들급을 평정한 뒤 라이트헤비급에서 존스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대결은 실현될 것이다. 이틀 전 호텔에서 결심했다.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스타디움에서 존...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패자부활전. '절대 1강' 존 존스(31, 미국)에게 나란히 진 둘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격투기는 승자독식이다. 승자가 모두 갖는다. 패자에게 배분되는 전리품 따윈 없다.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2, 스웨덴)과 앤서니 스미스(30, 미국) 맞대결은 더 그랬다. 이기면 반전 흐름을 만들면서 타이틀전 재청 명분을 얻지만 지면 2연패에 멀어지는 타이틀 샷, 랭킹 하락을 감수해야 했다. 스미스가 웃었다. 적지에서 '위너 테이크 올(Winner take all)'을 이뤘다. 스미스는 1일(한국 시간) 스웨...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미션 임파서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는 약점이 없는 절대 강자로 평가받는다. 7월 7일 UFC 239에서 그에게 도전하는 티아고 산토스도 그걸 인정한다. 하지만 분명 파고들 빈틈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우리 코치들이 그를 연구하고 있다. 그런데 그는 영리하다. 금방 적응한다. 타격전에서 밀리면 그라운드로 가고, 그라운드에서 밀리면 타격전으로 간다. 케이지 중앙에서 밀리면 펜스로 가고, 펜스에서 밀리면 케이지 중앙으로 간다"며 "약점을 찾기가 쉽...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191cm 페더급 루이스 페냐가 라이트급으로 돌아온다. 지난 3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8에서 페더급까지 몸무게를 빼고 스티븐 피터슨을 판정으로 이겼지만, 아무래도 감량이 힘든 듯. 페냐는 키 191cm의 장신이다. 페냐는 6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4에서 맷 와이먼과 맞붙는다. 와이먼은 2014년 이후 첫 경기. (MMA 파이팅 발표) 1순위는 아니었지만 헤나토 모이카노는 정찬성과 맞대결을 기대한다. 하지만 희망 상대 1순위는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